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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일상 69

[익선동 맛집/뜰안] 몸에 좋은 차와 디저트 예쁜 마당이 있는 찻집

익선동과 인사동에는 전통차를 파는 곳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 익선동 뜰안을 소개해 드릴게요. 커다란 대문 안 쪽으로 작은 마당이 살짝 보이네요. 뜰안에서 파는 차는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마당에는 꽃부터 담쟁이까지 다양한 식물이 크고 있더라고요. 내부가 크지는 않고 좌식 좌석과 입식 좌석으로 나눠져 있어요. 아무래도 전통차와 내부 분위기를 생각하면 좌식이겠죠? 옛날 한옥을 리모델링한 익선동 카페라서 서까래도 그대로 남아있고, 엔틱한 소품들도 많이 배치해 두셨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수정과, 모과차, 쑥가래떡입니다. 쑥떡은 찍어먹을 조청과 함께 나오는데 일반 가래떡이 아니라 쑥인 점이 신기하더라고요. 쫀득쫀득 식감이 일품이었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더운 날이니 시원한 모과차와 수정과가 딱..

[경복궁] 볼거리 가득한 궁투어

북촌에서 호캉스를 계획했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궁투어를 했답니다. 궁에 오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색감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화려하지만 눈이 피로하지 않고 아름답게 느껴져요. 경회루예요. 조금 멀리서도 찍고 싶고 정면에서도 찍고 싶었는데 정말 정말 날씨가 미친 듯 더워서 왔다감 정도로만 사진을 남겼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늘마다 사람들이 쉬고 있더라고요. 문들이 왜 이렇게 예쁘죠? 흥복전은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단청으로 꾸며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더 예쁘고 멋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구석구석 열심히도 다녔네요. 처마 아래서 하늘을 보면 강이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중간중간색이 바랜 느낌도 너무 좋네요. 보수해서 쨍하게 발색된 초록의 느낌도 좋지만 이렇게 세월 따라 바래버린 색도 예쁘게..

[보눔 1957 한옥 앤 부티] 특별한 날 현대적 양옥 부티크 호텔과 전통적 한옥 독채가 있는 호텔 호캉스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여름맞이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특별한 호캉스를 준비하다 찾은 보눔 1957입니다. 양옥 부티크와 한옥 독채라.. 사실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만 보고 결정한 거라 양옥은 몰랐어요. 숙소 내부 사진뿐이었거든요. 내부는 현대적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양옥일 줄이야.. 자세히 써달라고요 ㅠㅠ 가회동 성당 바로 아래 있어서 찾기 쉬워요.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더라고요.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한옥 독채예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옥 독채에 머물러 보고 싶었어요. 한옥 독채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양옥 부티크예요. 어렸을 땐 이런 2층집이 많았는데 점점 빌라와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어요. 저희는 2층 숙소로 배정을 받았답니다. 호텔 로비와 복도, 계단 사진이에요. 시대극에서나 볼 법한 내부 모..

[신도림 맛집/오목집] 맛있는 족발 먹으면서 회식하기 좋은 곳 내돈내산맛집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신도림에 다녀왔어요. 신도림은 여전히 복작복작하네요. 간만의 모임에 장소를 오목집으로 정했답니다. 항상 오목교로만 갔었는데 신도림에도 지점이 있었어요. 캬아~~ 때깔 좀 보세요!!! 서울 3대 족발이라고 하는 성수족발도 먹어봤는데 오목집도 넣어주세요!!! 식사 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족발만 먹었지만 오목집은 부추전이 끝장납니다. 꼭 드셔보세요!!! 강력추천해요!! 국물과 무생채, 그리고 부추무침과 쌈까지 기본 반찬이에요. 저 국물이 은근 중독성있어요. 가다랑어 육수겠지요?? 거기에 덤으로 싱싱한 해산물까지 들어있는데 기본 국물이라니요!!! 술이 술술 들어가는 국물이에요~~ 고기가 정말 부들부들 살살 녹아요. 녹는다가 딱 어울리는 표현이에요. 정말 맛있어요!!! 족발만 먹으면 느끼하..

[익선동 맛집/익선디미방] 데이트하기 좋은 익선동 맛집 예약 필수 내돈내산 맛집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익선동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익선디미방에 다녀왔어요. 익선디미방은 신라호텔 출신 주인장의 한식 터치가 가미된 서양식 요리를 파는 곳이라고 합니다. 익선디미방을 시작으로 익선잡방, 독립밀방을 이었다고 해요. 메뉴는 많지 않아요. 저희는 청양고추 해산물 부야베스 파스타,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 트러플 향 메쉬드 포테이토를 주문했어요. 내부는 공간이 넓지 않아요. 좌석도 많지 않은 것 같고, 저 뒤쪽으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저희가 앉은 쪽은 대기하는 분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잘 보였어요. 밥 먹기 부담스러워요. 대기 줄이 계속 생겨나는 것 보니 예약하기를 잘했다 싶어요. 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했거든요. 대기하는 사람들 사이로 시간 맞춰 쏙 들어가는 짜릿함을 아..

[여의도 맛집/화목순대국] 유재석 맛집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으로 유명한 여의도 순대국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여의도에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의도 간 김에 화목순대국을 먹으러 갔답니다. 아 역시 소문난 맛집은 힘드네요. 줄이 꽤 긴 편이였는데 본관, 별관 운영중이다보니 30분 가량 대기했어요. 다행히 오늘은 많이 덥지 않아서 기다릴만 했어요. 순대국과 순대탕의 차이는 내장이 있냐 없냐 라고 하셔서 순대국 특 하나와 순대탕으로 주문했습니다. 내장탕은 내장만 들어있어요. 그냥 창문인줄 알았더니 사람 다리가 보여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주방이 반층 위에 있어서 밑으로 음식을 내려주세요. 난생처음보는 광경에 넋을 놓고 봤네요. 깍두기와 고추 그리고 대파를 썰어서 주시네요. 깍두기 맛있다는 후기는 몇번 봤는데 저희가 받은 깍두기는 그 깍두기가 아닌..가요? 심심한 맛이였어요. 순대국..

[여의도 맛집/진주] 여름철 별미 진한 콩국수가 맛있는 여의도 맛집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또 여의도에 밥 먹으러 갔어요. 지난번 별미볶음을 먹고 난 후에 냉콩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방문했답니다. 역시나 인기 맛집답게 줄이 길게 늘어져있어요. 다행히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는 않았어요. 한.. 30분 정도? 블루리본이 11개나 있네요. 역시 찐 맛집이라는 인증 같아서 너무 기대됩니다. 저희는 콩국수와 비빔국수, 만두를 주문했어요. 닭칼국수도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비도 오고 날도 더워서 다음 기회로 미뤘답니다. 비빔국수는 오이소박이 + 고소함이에요. 먹으면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이게 무슨 맛일까에 대해 엄청난 토론이 펼쳐졌답니다. 오이소박이에서 느껴지시나요? 보통의 새콤한 비빔국수와는 쪼금 달라요. 저는 아주 맛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는 새콤한 맛을 원했나봐요. 그리고 대망의..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땡볕에 탐조 겸 산책

안녕하세요. 와 날씨가 진짜 덥네요. 새덕후님 유튜브를 가끔 보다보니 철새나 산새에 자꾸 관심을 쏟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산책 겸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 왜가리를 찾아서~!! 공원 가는 길부터 입구까지 조금씩 꽃이 펴있어서 눈이 즐겁습니다. 초입에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방문하신 기념으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태공원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정보에요. 아이들과 방문 시에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와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고 아이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워낙 넓다보니 중간 중간 쉴수 있는 벤치도 많이 있어요. 뱀보다는 지렁이밭..이긴 했어요. 사진 찍으려니 발밑을 보기 어려워서 몇번이나 밟을뻔 했어요. 저 정자는 못가는 곳일까요? 생태공..

[여의도 맛집/별미볶음점] 여의도 직장인들의 찐 맛집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의도 직장인들의 찐 맛집에 다녀왔어요. 여의도에 현대백화점 말고 또 백화점이 있더라고요. 별미볶음점은 유명한 진주식당 바로 옆이에요. 여의도백화점을 아시는 분들은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점심에 가고 싶었었지만.. 저녁에 방문했답니다. 6시 반 정도 도착을 해서 약 3분 정도 대기를 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식사하는 중인 7시에 한번 또 사람들이 빠지고 그 뒤로는 줄을 서시더라고요. 저희는 낙삼으로 주문했어요. 최고의 맛은 오삼이라는데 저는 오징어보다.. 낙지가 더 좋아요!! 살짝 매콤하고정말 맛있어요!!! 불맛 제대로인 직화 제육볶음이에요. 듬뿍 퍼서 밥에 싹싹 비벼 먹어야겠죠?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도 같이 비벼주면 찰떡궁합이에요!! 맛있..

[여의도 맛집/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풍자 또간집에 나온 맛집 쯔양 맛집 가양칼국수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의도에 있는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에 갔어요. 여기는 제가 오래전부터 다녔던 맛집인데요. 근래에 풍자님께서 다녀가셨더라고요. 덕분에 줄을 서서 먹었답니다. 안 그래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북적이던 식당이었는데 줄까지 서다니요... 풍자님 영향력이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려야겠어요. 속상합니다 ㅠㅠ 여기저기 칼국수 국물이 튀었네요. 아무래도 위생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맛있어요. 그래서 포기를 못해요. 자리에 앉으면 바로 육수를 가져다주세요. 이때 고기 추가하실 분들은 미리 말씀하세요. 직원들을 만나기가 힘들어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다들 바쁘게 돌아다니시더라고요. 죽과 칼국수 면도 미리 가져다주시니까 옆으로 잘 치워두시면 됩니다. 저 겉절이가 진짜 맛있어요. 매콤해서 고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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