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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아이들이랑 가면 좋을 경복궁 레트로 씨티 나들이

썬프리'-' 2023. 7. 6. 08:59

경복궁은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국립민속박물관 앞 전통문화배움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여기는 오촌댁이랍니다.

 

조선 후기 중산층 가옥의 형태라고 합니다.

 

아주 어릴 때 시골집에 가면

이런 집들이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시골에 가도 없더라고요.

 

 

 

 

아궁이, 장독대, 진짜 귀신 나온다고

울고불고 결국 요강을 쓰게 만들었던 화장실까지

그대로 남아있네요.

 

 

 

그리고 이 디딜방아는

정말 어렸을 때 기억이에요.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

상엿집 다음으로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무서워서

언니 오빠들 뒤에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

 

 

 

 

뒤주도 있어요.

 

 

 

 

장승이 서 있는 길,

너무 예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진 찍으려니까 자꾸만 지나가시더라고요.

 

안 찍을 때는 아무도 안 지나갔는데 말이죠.

 

 

 

 

오촌댁 옆으로 레트로 씨티가 있어요.

 

전보다 더 많은 구조물들이 생겼더라고요.

 

 

 

 

단상이나 키 재는 기구,

포어, 포스터 그리기 같은

추억은 저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난로나 책상은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신기하더라고요.

 

 

 

 

학교 옆 슈퍼와

문구사예요.

 

빨간 돼지저금통부터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매일 등하굣길에

문방구 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이 리어카 말 기억나시나요?

 

동네에 이 리어카가 오면

엄마가 가끔 태워 준 기억이 있어요.

 

안 태워준 날은 그렇게 서운했었답니다.

 

 

 

 

다이얼을 돌리는 전화기

사용법 기억하시나요?

 

 

 

 

제가 만화방에 가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만화방도 체인점이었는데

옛날에는 이렇게 생겼었나 봐요!!

 

 

 

 

진짜처럼 너무 잘 만들어 놓은

분식포차예요!!

 

100원, 300원 이렇게 먹던 떡볶이가

이제는 만원이 훌쩍 넘죠?

 

 

 

 

정말 잘 꾸며놨죠??

 

 

 

 

청파동에 이렇게 생긴

이발관이 있었는데

여기에도 똑같이 있네요!

 

 

 

 

약속 다방에서는

자판기 커피를 한잔 마실 수 있고,

사진관에서는

기념사진영수증을 받을 수 있어요!!

 

 

 

 

벽도 그냥 두지 않고

전부 대문으로 꾸며놨더라고요.

 

 

 

 

어디서 구했나 싶게

낡은 캐비닛과 목욕바구니가 있는 목욕탕이에요.

 

아이들과

연인과

가족 누구와 함께여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레트로 씨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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