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서 호캉스를 계획했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궁투어를 했답니다.
궁에 오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색감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화려하지만
눈이 피로하지 않고
아름답게 느껴져요.
경회루예요.
조금 멀리서도 찍고 싶고
정면에서도 찍고 싶었는데
정말 정말
날씨가 미친 듯 더워서
왔다감 정도로만 사진을 남겼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늘마다
사람들이 쉬고 있더라고요.
문들이 왜 이렇게 예쁘죠?
흥복전은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단청으로 꾸며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더 예쁘고
멋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구석구석
열심히도 다녔네요.
처마 아래서 하늘을 보면
강이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중간중간색이 바랜 느낌도
너무 좋네요.
보수해서 쨍하게
발색된 초록의 느낌도 좋지만
이렇게 세월 따라 바래버린 색도
예쁘게 다가오네요.
웅장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하늘이 좀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남네요.
나오기 직전에 본
수문장 교대식이에요.
엄청 더운 날씨였는데
너무 멋있으면서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사실 보시는 분들께
소개를 목적으로 찍은 사진은 아니에요.
제 눈에 예쁜 것들만
담아봤는데
여러분들도 경복궁에 방문하셔서
자기만의 예쁜 포인트들을 찾아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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