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에 다녀왔어요.
비가 갠 직후라
바닥이 축축하네요.
사실 까치산은
산이라고 하기는
민망한 산이죠?
하지만
숲길따라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아요.
날이 더워져서 생긴 걸까요??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해충기피제도 있고,
신발에 흙을 털 수 있는 에어건도
있더라고요.
산길은 흙에
미끄러지지 않게
계단이나 나무를 두었더라고요.
중간중간
갈림길에는
이정표도 있어요.
길을 잃을 정도로
어려운 길은 아니지만
혹시나 다른 길로 가서
헤매지 않도록
이정표를 잘 활용해야겠어요.
조리개 설정을 바꾸니
갑자기 음침한 숲속이 되어 버린 것 같네요.
길이 정말 잘 되어있죠?
저희는 크록스...신고
올라갔습니다;;;
운동화 신으세요...
흙길은 조금 미끄러워요.
동네 어르신들이
다 여기 모여계시나봐요.
작은 운동기구도 여기저기 있고
정자나 의자도 많아서
잠깐씩 쉬어가기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지나온 길 말고
다른 쪽으로 가면
강아지 운동장도 있어요.
대형견들이 들어가기는
살짝 눈치보일 것 같..은
소형견들의 천국입니다.
까치산은 강아지랑 산책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고
운동 삼아 올라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강아지 산책,
식후 소화 겸 산책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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