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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성동구 성수동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

썬프리'-' 2023. 5. 2. 08: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울숲 가보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서울숲에 가봤어요.

 

아무래도 서울숲은 위치가

쉽게 가기 좋은 거리는 아니어서

매번 고민하다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사슴 우리가 있는

PARK2에요.

 

 

 

 

비교적

입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슴 우리입니다.

 

동물원도 아니고

서울숲 공원에 뜬금없는

사슴이 있다고 해서 놀랐어요.

 

야간 시간에는 통제된다고 하니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방문하셔야 해요.

 

 

 

 

사슴과

고라니에 대한 설명도 있고

사슴뿔도 전시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사슴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해두었네요.

 

동물원에 가면

초식동물은 쿨하게

패스하는 저이지만

오늘은 사슴의 예쁜 눈망울에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사슴으로 보고 산책로를 쭉 따라

걸으면 나오는

소원폭포에요.

 

왜 폭포인지

한참을 어리둥절하다가

알아냈는데

여러분도 맞춰보세요.

 

 

 

 

귀여운 토끼들이 있는

사육장이에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아저씨가

강아지에게 토끼 구경을 시켜주는데

둘 다 별로 관심 없어하는 게

귀엽더라고요.

 

하지만 토끼에게 위협적인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겠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다 보니

후줄근한 건물이 나왔어요.

 

 

 

 

바로 나비 정원입니다.

 

지금 함평은 나비축제가 한창이죠?

 

서울숲 나비정원도

5월 2일 동절기를 끝내고

개장한다고 하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비 사진만 봐도 기겁하는

저는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유리 너머로 보이는 내부만

살짝 찍어봤어요.

 

내부를 잘 꾸며 놓은 게 개장이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죠.

 

저희는 아쉽지 않은(?)

발걸음을 옮겨

나비 정원 바로 옆

곤충식물원에 갔답니다.

 

하.....

곤충도 싫어요.....

 

ㅠㅠ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입구에 예쁜 포토존을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사진 찍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빨리 넘어갔어요.

 

 

 

 

포토존 옆,

출입구 정면에

나비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요.

 

가까이 가 볼 엄두가 안 나서

멀찌감치 서서

찍었답니다.

 

엄청 큰 나비 표본이 있는 것 같네요.

 

 

 

 

내부에도 곤충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귀여운 다육이부터

알록달록한 꽃까지

예쁜 식물들이 가득해요.

 

 

 

 

식물원 중간에는

예쁜 색깔의 금붕어도 있고요.

 

 

 

 

거북이 맞은편에는

우파루파, 새우를 비롯한

작은 곤충, 동물(?)들이 있고요.

 

 

 

 

거북이 맞은편에는

우파루파, 새우를 비롯한

작은 곤충, 동물(?)들이 있고요.

 

 

 

 

열심히 헤엄치는

개구리도 있습니다.

 

곤충식물원이라더니

많은 것들이 있네요.

 

 

 

 

저는 무서워서

들어가 보지 못한 표본 전시실에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이는 작은 곤충만으로도

소름이 돋아요.

 

 

 

 

민물고기도 전시 중이에요.

 

철갑상어는 왜 있지?

 

 

 

 

다시 식물원을 구경해 볼게요.

 

엄청 큰 레몬이에요.

 

아기 주먹만한 레몬만

보다가

이렇게 큰 레몬은 처음 보네요.

 

 

 

 

식물원 곳곳에

예쁜 꽃들이 활짝 피었어요.

 

서울식물원에서 온

친구들도 보이고요.

 

그중에 제일

예쁘고 귀여웠던 물망초입니다.

 

분홍색 꽃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물망초 앞에 한참을 앉아있었어요.

 

 

 

 

벌레잡이 식물들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저는 파리지옥, 네펜데스 등

여러 식충식물을 키워봤는데

모두 여름을 겨우 넘기고

다 죽어버렸어요.

 

 

 

 

식물원 중간중간

예쁜 포토존이 있어요.

 

추억을 남기기에

딱 좋은 장소에요.

 

 

 

 

식물원 밖으로 나와서

또 한참을 걷다 보니

로맨틱한 정자가 나왔어요.

 

저거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정자는 아닐 것 같아서요..

 

웨딩사진을 찍으시는 분도 봤어요.

 

아무래도 배경이 예쁘다 보니

웨딩사진 맛집인가 봐요.

 

 

 

 

방탄소년단 정국 님의

팬분들이 기증한 벤치에요.

 

곳곳에

팬분들이 아티스트 이름으로

기증한 의자들이 많더라고요.

 

 

 

 

색색깔 예쁜 튤립도 한가득 피어 있어요.

 

튤립은 아무래도 끝물 같죠?

 

튤립이 끝나기 전에 빨리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서울숲의 작은 호수에요.

 

호숫가를 보면서

또 한참 멍 때리다 일어났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한가득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느꼈지만

조경을 정말 잘해놓은 것 같아요.

 

 

 

 

구름이 비치는 호수가

너무 낭만적이죠?

 

 

 

 

아마 저와 반대로 걸으신다면

이곳이 초입이겠네요.

 

여기서 물에 비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시더라고요.

 

마치 우유니 사막 인증 사진처럼요.

 

실제로 사람이 제일 많았던 곳이에요.

 

잔디밭 여기저기 피크닉을

오신 분들로 가득했어요.

 

 

요즘처럼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

나들이 장소로 서울숲 어떠신가요?

 

사슴도 있고,

식물원까지

볼거리도 풍성하고

자연에서 하루를 온전히 쉬기에

적당한 장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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