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과 인사동에는 전통차를 파는 곳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 익선동 뜰안을 소개해 드릴게요. 커다란 대문 안 쪽으로 작은 마당이 살짝 보이네요. 뜰안에서 파는 차는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마당에는 꽃부터 담쟁이까지 다양한 식물이 크고 있더라고요. 내부가 크지는 않고 좌식 좌석과 입식 좌석으로 나눠져 있어요. 아무래도 전통차와 내부 분위기를 생각하면 좌식이겠죠? 옛날 한옥을 리모델링한 익선동 카페라서 서까래도 그대로 남아있고, 엔틱한 소품들도 많이 배치해 두셨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수정과, 모과차, 쑥가래떡입니다. 쑥떡은 찍어먹을 조청과 함께 나오는데 일반 가래떡이 아니라 쑥인 점이 신기하더라고요. 쫀득쫀득 식감이 일품이었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더운 날이니 시원한 모과차와 수정과가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