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이 너무 바빠
퇴근 후 배달음식으로 연명했어요.
그러다 모처럼 나가서 외식을 했답니다.
3달 전부터 가자고 했던
용용선생이에요.
덥다.. 대기 많을 것 같다.. 등등
핑계만 대면서 가는 것을 미뤘는데요.
드디어 저도 먹어봤습니다!!!!
오호!!!!!!!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 있는 맛집인 만큼
메뉴판도 힙하네요.
맛있는 것은 다 때려 넣은 메뉴판입니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네요.
이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이에요.
꼴량볼은 요즘 유행인 하이볼을
고량주로 만들어서 이름을 꼬량볼로
지었나 봐요.
귀엽네요 ㅎㅎ
그럼 먹어봐야죠!!!
레몬꼬량볼입니다.
얼음물인가 했어요,
향긋한 연태와 탄산을 섞어서 만드셨나 봐요.
알쓰도 즐길 수 있는 정도의 꼬량볼입니다.
음식과 함께 마시기 딱 좋아요.
비주얼이 완전 미쳤어요.
화산이 폭발하는 것 같은
마라전골이에요.
많이 맵지는 않았어요.
지독한 맵찔이라면 힘들겠지만
마라탕 1단계 정도는 어디서든 무난하게 먹는다
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정도의
맵기예요.
저희는 지옥으로 도전해보고 싶었답니다.
고기 안에 있던 야채가 익어서
다 무너졌어요.
제일 윗부분에 있던 양념장을 풀었더니
보기에 칼칼해 보이시나용?
잘 익은 숙주와 버섯, 고기까지
마라탕 숙주파인 제가 평소 먹는 조합
그대로더라고요.
배가 불렀지만
왔으니 먹어보자 싶어서 주문한
유림기예요.
두툼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의
유림기입니다.
튀김은 콘소메(?), 꼬북칩 콘수프맛이
나는 것 같은데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이건 혹시 비법인가요?
고기가 두꺼워서
간장소스에 푹 담가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가까이 있다면
원없이 즐겼을 텐데
이 동네는 왜 핫플이 아닌 거죠?
다음은 지옥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여러분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4길 9-2
전화번호 : 0507-1437-1276
월요일 ~ 금요일 17:00 ~ 02:00
토요일 16:00 ~ 02:00
일요일 16:30 ~ 01:30
(라스트오더 01:00)
직접 비용을 부담하고 먹은 맛집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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