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마라탕을 좋아하는걸 아는 친구가
추천해준 마라생선찜을 먹으러 강남역에 다녀왔어요.
마라생선찜이라니 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이름이 되게 특이하네요.
못 외울 것 같아요.
매장 입구는 동그랗게 생겨서
메뉴만큼이나 평범하진 않은 것 같아요.
마라생선찜이라고 듣긴 했지만
이렇게 전부 생선이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평소 생선을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보는 메뉴라 기대가 됩니다.
저희는 마라생선찜을 주문했고
기본적으로 국물이랑 생선만 먼저 나왔어요.
직원분이 안내해주시기를 끓이는 동안
국물을 생선위에 골고루 적셔가면서
생선 살에 국물이 잘 스며들게 하라고 했어요.
근데 친구랑 얘기하느라 하나도 안해서
직원분이 와서 계속 국물을 생선에 적셔줬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것들중에 마라향이 제일 쎕니다.
저희는 3단계로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2단계로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혀가 공격당해서 기능을 상실할 뻔 했어요.
이 생선은 중국 생선인데 메기랑 비슷하다고 합니다.
알려주셨는데 잊어버렸어요.
궁금하시면 직원분께 여쭤보세요.
이것은 집게사리입니다.
ㅎㅎㅎ
소세지, 죽순, 넙적당면 등
사리는 생선찜이랑 같이 줬지만
생선을 다먹고나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반찬은 단무지와 땅콩이 전부입니다.
그 외 과자와 음료, 밥은
1인당 천원추가하면 무한리필입니다.
켈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하고 맛있어요.
생선을 어느정도 먹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이러다가 사리를 못먹겠다 싶어서
얼른 사리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보니 사리도 되게 많네요.
생선가시 바르기 귀찮아서 국물이랑 밥을 많이 먹었더니
사리도 남았어요.
생선가시 잘 바르는 분들이 드시기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조만간 대림점으로 다시 방문할 예정이에요.
그때는 더 맛있게 먹고 알찬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면 방문해서 드셔보세요.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3길 12 세계빌딩 1층
전화번호 : 0507-1475-6673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직접 비용을 부담하고 먹은 맛집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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